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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쏘, 데이/고,쏘 데이

무당 신점 킬러, 진행 중인 썰.. (with. 실제 후기와 함께)

by 고쏘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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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쏘입니다 

 

일단 저는 종교가 딱히 없구요! 신점을 즐겨보는 편입니다

혼자가기 무서워 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딱히 저 잡아먹는 것도 아니고..

뭔가 이상한게 붙어올까? 붙어있으면 말해주겠지 오히려?

 

하는 마음으로 어렸을때부터 이런것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어요!

 

그래서 짧으면 1달에 한번, 길면 6개월에 1번? 정도

꼭 1년에 2번은 갔던거 같은데요!

 

돈은 쓴곳도 있고, 안쓴곳도 있습니다

여태까지 10번 넘게 무당을 다니면서 제가 추려진 기준이 있는데요

 

저만의 기준

 

1. 무언가 내용없이 초반부터 기도를 권유한다? -> 다시는 안감

2. 내 안에 우울감이 있다, 겉으론 강해보이나 맘은 여리다 등.. -> 뻔한말은 안감. 다 사람은 자존심을 갖고 태어나기에 ..

3. 내가 먼저 말하게 한다. -> 거의 잘 봐주시는데는 안자마자 두다다다다 이야기 해주시는 편이었어요

 

일단 이정도만 아니면, 대부분 평타는 했습니다

 

인생 첫 무당 영접 - 7호선 학동역 도령

처음에 접했던 지인을 통해서 갔던 무당은 20대 초반이었어요

7호선 학동역 정확히 기억합니다

 

빌라촌에 있던 지하1층이었는데요, 뭐.. 후기도 없던 곳은 여기가 제 인생에 두번째네요

요즘은 무당도 영업이라서, 홍보하고 광고는 필수라고 하는데요

여기는 알음알음해서만 봐준다고, 딱히 인터넷에 홍보하지는 않았어요

( 물-론- 10년전 이에요 하하 , 당연히 안하려나요? 여튼.. )

 

그래서 보러 가니, 제 인생에 첫 무당은 도령님이었습니다

남자분이셨고 떡대는 넓직하니 얼굴은 새하얗고 앳된느낌? 키는 185?는 좀 넘어 보였어요.

 

그때 문지방은 절때 밟지말고 ( 제가 샌들을 신고갔는데) 양말을 주시면서 양말신는걸 부탁하셨어요

 

그래서 신고 들어가서 그때 제 기억으로 봤던 내용은해외를 가냐마냐, 어떤 방안이 더 좋은지 그리고 연애운 금전운 사업운 이런식으로 본거 같아요

 

사실 사업운?을 물어봤다기보다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그냥 직업운을 물어봤던거 같아요

 

그때는 가는게 내 인생에 더 도움이 되며~ 직장은 이동수가 많고~ 등등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제 성격을 잘 맞췄던거 같아요그래서 신뢰가 쌓였고 가족을 또 한번 데려갔답니다.제 성격은 사실 몇마디 나눠보면 느낌이 와서 그냥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이모가 지금생각하면 참 신기하네요

 

가슴쪽에 유방쪽이 많이 아프다면서, 겨드랑이 쪽? 이쪽이 아프다는데그 당시는 '그런가? 아닌데...' 이러고 넘어갔는데, 지금으로부터 2년전? 그 당시로부터는 5년 후? 쯤 이모가가슴 유방수술을 하셨어요.. 혹이 크게 나셔서, 무당이라는 직업이 당장 뭐가 나타나는게 아니라좀 이런부분에 대해서는 나타나지 않아서 그 당시에는 '에이 뭐야'해도 조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긴 하겠네요 ( 작성하면서도 좀 신기... )

 

엄마는 내용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았습니다..이렇게 첫 무당을 접했고, 제가 실제로 캐나다는 1년 좀 안되게 갔다왔는데 눌러앉을까 싶던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때 들었던 소식은 산으로 기도를 드리러 아예 들어가서 누구도 소식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 철학관 사주집

 

사실 그 사이사이에 무당을 찾아간적도 있고, 잘 보는 사주집도 찾아냈답니다 ㅎㅎ

한 군데는 이수역에서 철학관을 운영하시는 할아버지 분이셨어요

 

그 당시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캐나다 가기전 오래 만나고 헤어지고 캐나다 다녀온후 다시 재회하게 된 케이스였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예전같은 느낌은 안들고 서로의 좋았던 추억에 다시 만난 느낌?

딱히 더 어리고 이뻣던 느낌보다 한층 성숙해지고, 서로만 바라보는 것보다는 각자 일에도 집중하고 .. 하다보니

 

이 부분이 고민도 되고 해서 아는 언니를 통해서 찾아갔던 철학관이에요

 

이때부터 더 많은 사주를 보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사주는 무당과 다르게 조금 더 책을 보시면서 그 책에 근거하여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갔을때 둘의 궁합은 ' 별로 좋지 않다. 나는 나무, 상대는 불. ' 이라며 상대가 다혈질 기질이 있고 내가 도움이 된다기 보다

상대가 저 덕분에 도움이 되는 사주 등..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사실 그때는 마음이 그저그랬기 때문에 그런가,, 싶으면서 또 만나면 잘하긴 했어요

( 실제로 다혈질은 나중에 알았습니다..^^ 한 계기가 있었어서 헤어지게 되었죠 )

 

여기는 캐나다 다녀와서 26살에 이냥저냥 신기했던것보다는 그냥 본 느낌? 그러고 27살이 되었습니다 

세번째 일산 사주집, 여기 강추★

 

여기서 기본적인 틀이 좀 깨졌는데요! 이곳은 일산에 있는 유명사주집이었습니다

사주는 원래 태어나고 바로? 어렸을때 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또는 뭔가 실행하기 전에 a와 b 중 어떤걸 해야 할까요? 면 내 성향과 맞춰서 추천해주겠는데

이미 A를 저질러 놓고 찾아와서, 잘 안되요. 어떻게 하죠? 하면 이미 벌어진 일이라

그거에 맞게 최선을 말해주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결정전에 찾아오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곳을 알게된건 새로 27살에 만난 남자친구 덕분인데요

남자친구도 여느 남자와 다름없이 신점이나 사주를 잘 믿지는 않는데 엄마가 가자고해서 갔다고 했나.. 튼 그래서

가게 되었데요. 그리고 거기서 남자친구에게 지금 만나는 여자랑은 결혼을 꼭해야하냐 면서 좀 돌려 말하고

이 시기가 지나면, 지금 만나는 여성 말고 더 젊은 사람, 나이 차이가 좀 많이 나는 연애를 할거라고

그 여자를 만나서 잘 살고 결혼의 연을 맺을 수 있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 녹음까지 있음ㅋㅋㅋ 철두철미 예랑; )

 

그 남자와 지금 결혼 날짜 잡고 있습니다..ㅎㅎ  ( 올해 말 혼인신고 예정이에요 )

 

사실 그 시점으로부터 4년?3년? 지난 지금에서야 오호~ 신기하다 알게되니까 그런부분은 바로 알수없는게 아쉽긴 하네요

 

그렇게 저도 찾아가서,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들 그리고 고민인것들 이야기 하면서 얼추 신기하더라구요..

여기는 아이나으면 한번 데리고는 와바야지.. 그걸로 아이의 길을 결정짓지는 않겠지만, 

참고할겸 ㅎㅎ

 

그렇게 여기는 제가 1년에 1번?정도 갈곳이 되었습니다ㅎㅎ

 

그 이후 또 찾은 무당집들이 있는데요. 한군데는 정말 별로 였고 , 바로 돈까지 요구했던 곳

바로 신내림 받은 무당 두 군데, 그리고 3개월 된 무당, 그리고 좀 오래되신 분

그리고 지인이 알고보니 무당이었던 썰까지는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ㅎ

 

8년 전으로 돌아가 회상하면서 쓰다보니, 새록새록 재밌기도 하고 웃기네요 ㅎㅎ 많이도 다녔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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