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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쏘, 데이/고,쏘 데이

24년 새해인사, 자영업 3년차..!

by 고쏘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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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하고보는 언니 고,쏘 입니다

경매하는 언니와 동시에 사실 자영업자에요!! 벌써 3년차 입니다.

21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24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24년 새해인사로 시작해, 여러분들은 다들 어떻게 계획하시고 계시나요?

저는 24년의 계획을 세웠지만 21~24년의 시간 전부터 자영업자의 삶까지 간단하게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자영업하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제일 큰 변화는.....

제 몸이에요,.^^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네요... 부끄..럽지만, 제가 자영업하기전에 통통했던 시절이있었어요! 그때 캐나다 어학연수를 길게 갔었는데, 그때는 먹을게 없어서 라면만 주구장장 먹고 소고기많이 먹고..(?) 먹고 돌아다니고 했던게 다 얼굴로 갔네요

하하 꽤 통통하죠?? 포동포동한게 보기만해도 잘먹고 걱정없이 살거같이 생겼네요.!!ㅎㅋ (어플인데도 저렇게 통통하게 나왔다는건 감안해서 볼살 좀더 붙히시면 돼요 )

 

캐나다 바로 다녀온 후 , 자영업자? NO!

캐나다 다녀온 후 바로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을 1년정도 했답니다 ㅎ

이 썰 풀려면, 진짜 포스팅이 아니라 강의를 하고 싶어요!!! 이때 참 강의 많이 하고 다녔는데.. 또 한번하면 일단 뭐라고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라 이때 직급으로는 월200의 직급까지 갔던거 같아요.

경매강의는 내년이나 내후년 계획 하고 있는데요(계획 의도치 않은 노출ㅋㅋㅋ;; )

제가 좀 더 많은걸 겪고 경매강의를 진행할때쯤에 , 왜 비슷비슷한 나이가 통할 때도 있잖아요?

나이가 더 들어서, 쫌 거리감 있어보이기 전그냥 좀 많이 경험한 언니로서 자기개발의 강의를 한번 해보고 싶어요그때는 빼놓을수 없는게 제 인생에서 네트워크 마케팅이었던 다단계였습니다.진짜 많~은걸 배우면서, 인생에 있어서 도구는 도구일 뿐인걸 많이 느꼈습니다.이때는 살이 캐나다 다녀온 직후에서 3키로? 정도만 더 빠진상태에요. 갸름하게 나온척한 사진인데 저때는 딱 보기 좋은정도?

 

자영업의 시작!

 

뜬금 자영업자..?ㅋㅋㅋㅋ

네트워크마케팅하면서 마인드도 많이 바뀌었지만, 자영업도 한번 해보고 싶었던 생각이 생기더라구요.

때마침 저는 다리발목에 있는 뼈를 살짝 절단해, 1cm옮기는 수술을 하게되고, 다단계에서 중요한건 사람만나러 지방이던 어디던 따지면 안돼요! 근데 저는 뚜벅이거덩요..

그럼 절대적인 패널티를 얻게 된거죠. 휠체어를 타다니..; 그래서 길게 쉬면서 알아보게 된게 자영업이었습니다!

마침 남자친구가 저를 보필? 휠체어를 꺼냈다 탔다 반복하며 부동산을 알아보고, 코로나 시기에 오픈하게 된게 수제맥주 전문점이었어요!

 

다이어트? 하지마. 저절로되는 다이어트 = 자영업

매장이 잘되는건 너무 좋은일이지만,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의 박은 진짜 예민보스 + 피폐해지는 하루하루

잘되면 잘되는데로 너무 힘들어요. 이때가 코로나라 오후9시까지 였던점 기억나시나요...ㅋㅋ

제가 차릴때까지만 해도 그런 규정은 없었는데 차린 후 생겼슴다.. 그러다보니 타격이 굉장히 컸어요.

그렇게 봄이 되고, 봄에 피는 꽃이 너무 아름다워 매장에도 봄바람이 불어왔네요.. 그때부터 준비되지 않은 저희는

알바생도 구하지 못하고 2명이서 하루 200~250만원 매출을 올렸는데, 마진이 매장마다 달라서 객단가가 비싼 곳은 에이 200? 이라고 하겠지만, 저희는 수제맥주와 단순 안주들이었어요 ㅠㅠ

매일매일 힘들게 힘들게 일하면서, 뻗어버렸죠. 일-잠-일-잠-일-잠

이때는 코로나때라 맥주가격도 수제맥주이지만 싸게 팔면서, 안주도 정말 저렴해서 그랬는지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고,

저희 둘은 대화할 시간없이 저는 칵테일 + 서빙 + 결제 테이블 치우기 등등 , 남자친구는 요리 + 서빙 + 결제 테이블 치우기 등등

이렇게 정말 정신없이 보내면서 오후 3~4시에 오픈하고 1시쯤 퇴근하면, 녹초가 되서 집에서 뻗고 바로 장보고 출근하고

이런 삶을 살면서, 회의감도 좀 들고 몸이 급격히 살이 빠지기 시작했어요. 

자영업전에는 53kg -> 자영업후 47kg 이렇게 빠져버렸으니... 의도치 않게 다이어트;; 를 하게 되서 몸도 좀 많이 상했답니다

 

이제 좀 쉬자!! 문 연지, 10개월만에 일주일에 하루 휴무!

매주 목요일에 쉬는날로 정했습니다! 그렇게 제 원년멘버인 엄마랑 이모, 그리고 남자친구 이렇게만 겨우겨우 매주 시간을 보내며 항상 싸우고 예민하던 저희는 좀 진정?의 시간을 갖고 다시 사이가 회복기.. 에 들었습니다.

부모님과도 일주일에 한번 황금같은 시간도 보내고요

차례대로 이모, 엄마, 저 인데요. 이 때는 4차까지 갔던기억이.. ㅋㅋ 그냥 수제맥주 연구하는거다~ 라는 핑계로 점심부터 수제맥주집만 4군데 다니면서 왕십리 서울숲 중랑구 일대에 유명한 수제맥주집 나들이를 가고 

다시 겨울이 되어, 좀 봄 여름 가을의 시간이 진정되었을 때 , 저만의 시간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반복되는 삶을 살다보면, 돈은 벌어도 내가 너무 힘들겠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일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20대를 기록하고, 생각전환

20대의 마지막은 꼭 남겨두자. 해서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갔어요. 바디말고..그냥 프로필 ^^ 흑, 살은 빠져도 몸은 안이뻐..

이때가 한 .. 47-48? 사람이 또 적응을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좀 몸이 적응을 했을때, 알차게 보내보자. 해서 이때부터 다시 운동도 하고 나의 새로운 활동을 찾아다니느라고

이것저것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활동중 하나가 바로 경매였구요. 

정말 많은 썰들이 있지만, 쭉 자영업 직전부터 지금까지의 삶의 변화가 그라데이션처럼 변화면서 

제 생각도 많이 변했던 터닝포인트 였습니다.

 

그래서 24년에는 또 바꿔보자 결정

사실 아예 못 놀러다닌건 아니에요! 오픈했을때는 1년에 2번 해외로 나갔고, 2년차에도 2번 나갔고,

중간중간에 4시 오픈 이전까지 아이쇼핑하러 아울렛도 가고, 잠깐 점심약속도 가고, 이래저래 참 알차게 놀.러.다.녔.어.요

하지만, 저는 자꾸 불안하더라구요. 

내가 원하는건 이런게 아닌데... 뭔가 발전없이 성장이 멈추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느낌??

그래도 시간될때, 마음이 될 때? 책을 읽는 노력은 항상했어요 ( 한달에 반권..?) 근데 그러던중

경매를 접하게 됐고, 이 때 한달동안 빡세게 보다보니 이거 요물이네. 하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1년간 경매공부에 매진하고

놀러다녔습니다 ㅋㅋ 틈틈히.. 누구보다 바빳죠.. ( 4시 이전까지 , 장보는 일 끝나면 제 시간이니까요?!)

 

그렇게 경매 시작 , 본업 돌리기

지금 24년에는 경매를 같이 진행하면서 자영업을 하고 있어요. 또 봄되면 미친듯이 바쁠거기 때문에 봄보다는 여유로운 

추운날, 겨울에 배운걸 써먹었습니다. 일반매매는 이전에 또 써먹구요.

1년동안 내 전재산을 투자해서 한다고 생각하니까 정말 척척박사가 되었어요 ...

그래서 그 지식을 이 블로그에 올려보기도 해보구요! ㅎㅎ

그렇게 저는 24년에는 자영업은 경험을 충분히 길게 했다고 생각해서, 접어두고 본업을 바꿀 계획으로 올해를 잡고 있답니다:)

 

말 그대로 일단 해보는 언니, 고! 쏘에요. 가자 쏘! 라는 의미이죠.

어차피 챗바퀴 돌듯이 살아가는건 제 스스로 불안해 하니, 고른건 최선을 다해서 할때까지 해보고. 

태어나서 다시는 이정도는 못하겠다. 싶으면 바꿔보는거죠. 제가 진짜 천직을 찾을때까지!!

그게 24년 새해인사를 맞이해 이 경매로 인한 길이 시작이 되었으면 합니다 :) 

틈틈히 제 일상도 같이 올려보려해요! 감사합니다 고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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